MICS News Letter 3

Book Reveiw / 독서감상문

독서 감상문 ‘훌훌’을 읽고 (김은교) 먼지를 터는 것 같이 가볍게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상황들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유리라고 하는 아이에게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상황들이 있었다. 유리는 입양아다. 그리고 유리를 입양했던 서정희 씨는 유리를 버렸다. 유리는 두 번 버려졌다는 생각에 마음에 상처가 깊었다. 유리는 이런 과거들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싶었다. 나는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보면 희망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유리와 같은 상황이 주어진다면 나는 유리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상황속에서 유리에게 훌훌 털어버리지 못할 이유가 생겨난다. 그 이유는 연우이다. 연우는 서정희 씨의 친아들이다. 연우와 유리의 시작은 서정희 씨의 죽음 때문이었다. 서..

MICS News Letter 2024.01.28

2023 Autumn Semester Refection Paper

나는 2023 한해동안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다. 미국대학으로의 진학을 결정한 것이 쉽게 한 결정이 아니였지만 생각처럼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고 나 혼자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매일 매일이 입시 지옥… 그럼에도 버티며 나아갈 수 있었던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암송으로 외우던 이 말씀이 어느순간부터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느껴졌다.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며 설렘보다는 두려움과 염려가 내 마음 속에 자리 잡았다. 잘할 수 있을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내가 원하던 곳에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계속해..

MICS News Letter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