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Exposure

Vision Trip 후기

mics_servant 2024. 6. 18. 10:49

 

 

 

 

 

 

조하진  / 사진편집 조하나

 

1. 섬김: 원주민교회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 중 하나는 원주민 교회에서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패낭에서 말레이시아 본토로 긴 시간을 차로 이동해 조용한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원주민 선교사님과 아이들은 한국에서 온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목사님과 아이들의 예배방식과 음식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예배 시간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그 마을에 작은 한 방에서 나누는 믿음과 감사함이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희망과 기대를 보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가 더욱 깊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동체 경험킹덤 시티

 킹덤 시티는 패낭 선교 여행에서 젊은 층의 학생들과 함께한 귀중한 공동체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믿음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고, 소그룹으로 나눔을 하며, 서로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예배와 찬양의 시간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섞여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하나로 모여 예배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예배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날에는 하나님에게 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라고만 기도했던 저가 저와 또래인 아이들이 선포하면서 서로에게 기도해 주는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런 친구들을 보게 해주셨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3.
자연: 바다와 하늘

말레이시아는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나라였습니다. 예쁜 바닷가에서 해변도 가고,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한 경외와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생각하며, 그의 창조물을 통해 그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놀이: 페낭 이스케이프 워터파크

 여행의 마지막 날은 페낭 이스케이프 워터파크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코스 터와 번지점프 등등 많은 놀이기구를 타며 형, 누나들과 재밌게 놀았던 시간이었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빨리 놀이기구를 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휴식의 시간을 감사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달래주는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시간, 쉬는시간 같은 자투리 시간에 형 누나들 이랑 공기놀이도 하고, 마피아도 하고, 라이어 게임도 하고, 많은 재밌는 사진들도 찍었던 것이 그리워 질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선교 여행은 물리적으로 만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저는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각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을 실천으로 옮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린도후서 9:8 "하나님은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사, 언제나 모든 것에 충분하게 하사, 여러분으로 모든 일에 항상 자산이 있어 여러 가지 선을 행하게 하시나니, 항상 더 많은 자산이 있어 여러 가지 선을 행하여 사랑과 
인도 하심을 행하는 일에 충분하게 하시느니라.
이 구절을 뽑은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충만하심을 느끼며, 선교 여정에서 경험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인도 하심 아래에서 충만한 축복으로 다가온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송창대 

 

           2024 비전트립은 너무나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비전트립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모든 것을 마치고 비행기

를 타는 순간까지 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이루어진 것 같다. 나의 이번 비전트립의 주제는마음이었다. 나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크신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삼는 것에 집중하였다. 짧지만 7 8일의 여정을 마치며 하나님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삼는 것이 성막을 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막을 짓는 데는 약 7개월이 걸릴정도로 매우 복잡하고 많은 노동이 들었다. , , 동과 많은 실들로 주형을 만들고 두드리고 문양을 새기고 하는 모든일이 마치 이번 비전트립의 과정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기 2달전부터 우리는 말레이시아 땅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곳의 문화, 노래, , 음식 등등 그곳에 대해 배우면 배울 수록 그 땅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되었다. 그렇게 준비하기를 마치고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그곳의 덥고 습한 날씨에 예민해질 수 있지만 서로 배려하며 인내하고 또 같이 웃고 떠드는 모든 과정또한 우리 마음의 성막을 조금씩 지어 나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난 페낭에서의 예배가 참 좋았다. 또래 아이들과 같이 랩, 찬양, 기도 등을 같이 하니 언어는 달라도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는 것이 무었인지 깨닫게 되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근사한 성막이 세워진 것 같았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기타밖에 없어도 열심히 찬양하는 모든 과정이 기구를 만들고 문양을 새기는 성막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마음에 근사한 성막이 있으니 이제 항상 주님을 예배하는 향기로운 향이 피워지길 기대한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2 14~17)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김연교

 

이번 말레이시아 선교는 나에게 3번째 . 하지만 전에 선교여행보다는 차원이 다른 여행을 한 것 같다. 이유는 가장 힘들고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에 간 선교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교 여행을 3 키워드로 정리를 한다면 VALUE, TRIP, PATIENCE 3단어이다.

 

 VALUE (가치)

나는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의 모습과 그들이 각자의 처지에 따라 드리는 예배의 차이점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예배의 모습과 예배의 중요함 등 많은 예배에 대한 생각이 깨졌다. 그들이 생각하는 예배의 가치를 보고 내 인생에서 무엇에 가치를 두는 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TRIP (여행)

우리는 조지타운부터 싱가포르까지 수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았다. 새로운 장소를 자신의 힘으로 지도만 붙잡고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것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각 팀의 리더들이 팀원들과 선생님들이 잘 이끌었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맛보고 느끼고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각 팀의 리더들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패낭이스케이프에서의 시간이었다. 이유는 친한 친구들만이 아니라 조금 어색한 친구들과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더 기억에 남았다.

 

PATIENCE(인내)

마지막으로는 PATIENCE(인내) 이다. 오랜 이동시간과 날씨와 음식들과 주변 환경을 통해 아주 힘들고 수많은 짜증이 올라왔다. 하지만 우리 공동체가 그것들을 일일이 표현하지 않고 서로를 의지하며 인내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스케줄을 이어 나갔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7 8일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런 탈 없이 말레이시아 선교 여행을 잘 맞춘 것 같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노윤지

 

 

 

 

 

 

 

 

 

말레이시아 선교 여행을 다녀온 전의 저의 삶은 이러하였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 하고,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점심 먹고, 다시 공부하고, 집 와서 운동하고, 지쳐서 잠들고...... 제 삶은 이러한 굴레 속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기독 학교에 온 만큼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기도드리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주일 날 가서 중고등부 예배드리는 것이 전부였죠.

 

그랬던 삶 가운데 제게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의 선교 여행이란 아주 크나큰 사건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는 해외여행도 아니고, 코스여행도 아니고, 학교에서 가는 선교 여행이라뇨. 예상했던 것처럼 처음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고된 일정도 고된 일정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더운 것도 모자라, 너무 공기가 꿉꿉했습니다. 숨 쉬는 것 자체가 불쾌한 상태에서 일정을 수행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또 어려웠던 점이라 하면, 현지 음식이 그닥 제 입맛에 맞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현지 특유의 향신료가 제게 있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점차 적응해나갔지만, 처음에는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이었어요. 그러나 이번 여행으로 인해 얻은 것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이 학교에 온지 상대적으로 얼마 되지 않았던 만큼, 친한 사람들도 몇 있었지만 친하지 않은, 어색한 사람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번 여행에서 아예 처음 보는 사람과 동행해야 한다는 것은 어쩌면 제게 크나큰 고비로 다가왔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점차 시간이 지나며 친근히 다가갈 수 있고, 또 유대감이 형성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또 또래끼리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처음이라 정말 신났어요. 비록 선교 여행인지라 마음을 그리 가벼이 가지면 안 된다는 걸 잘 알지만, 그럼에도 신났던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점들이 저에게 있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었고, 또 현지의 문화 및 물건들을 이것저것 보는데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 여행 일정을 코스여행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팀끼리 이동하고, 팀끼리 여행을 다니는 부분이 있었다는 점에서 저희의 자율성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숙소가 너무 좋았어요. 숙소도 좋았지만 숙소에서 다 같이 이야기 나누고,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마피아 게임이나... 그런 것들요. 방에서는 다 같이 진솔하게 얘기도 하고. 그래서 더욱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았습니다

 

잠언 169절에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라고 하시는데, 저는 가히 맞는 말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저희가 직접 계획하였다 느꼈는데도, 이 또한 전부 하나님의 계획이라 생각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놀라우신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양은율


이번 말레이시아 선교여행의 시간은 나에게 큰 깨닮음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것 하나없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했다. 말레이시아, 페낭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아름답고 더 더운 나라였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우리를 가장 먼저 반기는 페낭의 열기는 작년 대만 선교여행을 떠올리게 했다. 그렇게 정신없는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우리는 조지타운으로 탐방을 떠났다. 

 

 

조지타운을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조지타운에 있는 거리들은 벽화로 가득 차 있었고, 그곳에 있는 집들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더욱 고풍스럽고 자연스러운 멋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렇게 즐겁게 조지타운을 돌아보던 중 계속해서 눈에 밞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집집마다 가게마다 있던 향초였다. 옛날 한국에 집집마다 개집이 있었던 것 같이 정말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곳에 어떤 신을 숭배하는 향제단이 있었다. 그 향을 보면서 이나라에 우상이 정말 자연스럽게, 또 깊게 자리잡아 있다는 것을 몸소 실감했다. 팀과 함께 땅밞기를 하면서 물론 재밌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 땅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어다녔던 것 같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우리가 향한곳은 페낭에서 제일 큰 산인 페낭힐이었다. 평소 산을 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별 기대없이 정상으로가는 트레인을 탔다. 하지만 페낭의 마을들이 다보이는 페낭힐의 전망은 사진에 안담길정도로 멋있었고, 또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페낭힐 숲속을 거닐며 하나님의 광활한 자연을 몸소 체험했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한번 느낀 시간었다.

 


  페낭에 다른 크리스천 학교를 방문한 날, 나는 우리와 같은 학교가 페낭에도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같은 내용의 공부와 학교생활을 하는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라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같이 게임하고 찬양하면서 정말 즐겁고 두 학교가 같이 연합함이 느껴졌다. 아이들도 너무 귀여웠고 같은 하나님을 믿는 학생들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귀하게 여겨졌다.



  토요일날 청소년부 예배에 참여했다. 내가 다니는 한국 교회에는 청소년이 없어서 그날의 예배가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예배 방식이 정말 신기했다. 너무나도 자유롭게 찬양하고 서로 자신의 예기를 나누는 방식의 예배를 참여하니 정말이지 매주 이 교회에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며 하나님이 세계 곳곳에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 다같이 한분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 시간만큼은 정말 하나님 아래에서 형제자매가 된것 같았다. 


   
   다음날 주일, 오랜시간을 차를 타고 간곳은 말레이시아의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한 교회였다. 내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순간 놀랐지만, 이런 곳에서도 하나님을 위해 사역하시는 분들을 보니 더욱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교회에서 아이들이 대나무 악기로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줬는데, 다른나라의 언어라 가사를 다 이해하기어려웠지만 할렐루야, 예수, 이러한 단어들이 들릴때마다, 한국 찬양보다 더 깊은 감동을 내 마음에 안겨주었다. 작은 아이들이 예배에 참여하고 같이 노래하는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감동스러웠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줄때, 왠지모르게 뜨거운 사랑이 느껴졌다.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정말 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교회를 방문하고 오니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마음으로 느꼈던 하루였다고 생각이 되었다.

  사역이 끝나고 우리는 싱가폴과 워터파크등을 가며 남은 날들을 즐겼다. 전에 시간들은 다른사람들과 다른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연합하는 시간이었다면, 이후에 시간들은 우리 학생들과 학교가 연합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다들 더운나라에서 맞지 않는 환경속에서 지금까지 함께 생활한것이 너무나 대견했고, 나 뿐만아니라 모두가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하나님안에서 연합하고 서로 배려하며 같이 성장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안서령

 

             MICS에서 떠나는 선교여행은 인생 선교를 목적으로 여행이었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쌓여온 마음은 선교적 사명보다는 해외여행의 설렘으로 다져져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떠나는 해외여행이라서 캐리어 가득 옷과 기대로 부푼 마음을 채워넣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기와 공항에서의 시간이 지난 페낭의 땅을 밟았을 조차 해외에 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티나 선교사님과 함께한 페낭에서의 식사를 가지고 숙소에 도착하니 정말 말레이시아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식사는 맞지 않았고 숙소는 깨끗하지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초장에 환상을 와르르 깨뜨린 것이 도움이 되었던 같습니다. 거실에 다같이 앉아 기타도 없이 목소리와 박수로만 함께 도착 예배를 하던 시간은 여전히 잊을 없습니다. 순간 선교 여행 기간동안에는 안서령의 생각은 내려놓고 온전히 선교와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께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심 이후의 시간들은 제가 느끼기엔 모두 순조롭게 흘러갔습니다. 조지타운을 팀끼리 탐방한 것은 덥고 힘들었지만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끼리 처음 보는 해외를 걸으며 직접 길을 찾고,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예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모든 순간이 CS팀을 정말 팀으로 만들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짜증 하나 내지 않고 함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준 팀원들의 마음과 각자의 마음을 어루어만지셔서 더욱 단단한 공동체가 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8일의 선교 여행 모두 잊을 없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정하라고 한다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교제한 Creative Expression Learning Centre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찬양한 오랑아슬리 원주민 교회에서의 시간입니다. 곳에서 아이들이 찬양하는 모습은 제가 지금까지 어떤 기도보다, 어떤 찬양보다 빛났습니다. 한국에 비해 종교적으로 억압된 곳이지만 학생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자녀임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같아 보였습니다. 그들의 찬양, 기도, 눈빛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담대함이 또래의 것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깊고 반짝였습니다. 그렇게 별이 찬란한 밤하늘이 비치는 바다를 유영하는 기분으로, 선교 여행을 갔지만 오히려 나에게 가득히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의 물결을 타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원주민 교회의 아이들은 굉장히 열약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화면으로만 보던 모습이 앞에 펼쳐지니 놀란 마음과 함께 눈에 눈물이 고였습니다. 장소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저를 강하게 맞이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나무 악기의 맑은 소리와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곳에서 예배드리는 짧은 시간동안 저의 마음을 정말 따뜻하게, 말레이시아의 기온보다도 따뜻하게 채웠습니다. 아마 시간은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같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갈라디아서 5:13)”

 

             말씀이 떠오른 이유는 8일의 선교여행동안  계속해서 마음에 와닿았던 키워드가 자유와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유롭게 예배하는 말레이시아 친구들의 모습에서 자유함을 통해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느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를 , 기억으로 1년을 살아갈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에게는 말레이시아의 선교가 앞으로의 1년을 하나님 안에서 더욱 단단한 사람이 있도록 강하게 붙들어 것이라고 믿습니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김은교 

 

말레이시아 선교를 돌아보면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나는 말레이시아선교가 첫 해외였다. 그래서 기대도 많이 하고 기대한만큼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가장 걱정했던 음식들은 몇몇을 제외하면 맛있었고 날씨도 견딜 수 있었다.

 

 

1.    Friendly people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이었다면 우리들의 선교에 많은 어려움들을 느꼈을 것 같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지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따듯했고 친절했다. SOT학교를 방문할 때도 KINGDOM CITY 교회 예배에 참석할 때도 소그룹으로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지만 먼저 다가와 주고 말 걸어주어서 SOT학교에서 그리고 교회에서도 나의 신앙을 쉽게 고백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두에게 다정한 사람들의 인품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2.    Worship

 

긴 시간을 이동하여 원주민 마을, 오랑아슬리에서 예배를 드렸다. 피아노조차 없는 아주 열악한 환경속에서 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아이들과 드려지는 예배는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오랑아슬리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아무것도 없이 마음만이 드려지는 예배였던 것 같다. 내 삶 속에서 드려지는 예배는 장소도 악기도 많은 것이 갖추어져 풍족하지만 막상 내 마음을 진심으로 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진정한 마음을 드리는 예배에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말레이시아 선교는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경험이였다.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정이한


처음 페낭에 도착했들땐 너무 덥고 습해서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거리를 돌아다닐땐 힌두교 사원하고 여러 종교적인 물건들이 너무 많아 기분이 좋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많은 어둠 가운데서도 수많은  복음의 씨앗들이 자라나고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곳에 기독교인들은 제가 알던 예배와 많이 다른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저는 그들의 뜨거운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저는 예배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고 우리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즉 영혼을 보시는 분이라고 다시 한번 더 생각 할 수있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랑아슬리에서 아이들이 예배 하는것을 보고 저는 가슴이 뛰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너무나도 기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하나님을 전하는 자가 되고 예배하는자가 되어 이 마을을 이끄는 리더들이 될 것이라는 기대 로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기대도 이런 느낌일까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신 분이십 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미래를 두려워 하지 않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전진해 나아갈 것 입니다.


"이제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에 대한 확신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입니다." [히브리서 11:1】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안도영


말레이시아에서 비전트립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매우 좋은 환경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덥고 습한 날씨와 입에 낯선 현지 음식의 향과 맛 들은 제가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날 저를 한국을 그립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들었던 것은 제 시간과 심지어 제 자신까지도 드려야했던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시기에 선교를 가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선교중에 세상에는 이성적인 판단과 제 계획 보다도 더 가치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그대로 실행하기엔 우매하고 무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저희에겐 그러할 능력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 판단을 이성적이라고 부르기는 것도 교만한 것 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전트립은 저에게 볼 수 없는것 볼 수 있게 해주고 느낄 수 없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와 순수한 신앙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달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또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접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낯선 문화를 접 하며 우리가 우리의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의 문화도 존중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해줌으로써 우리의 문화 또한 더욱 더 소중해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 16: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2024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 정채이

 

말레이시아 선교를 가기위해 공항에 도착한 날, 나는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그렇게 공항에서 이런저런 선교에 대해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 탔다. 처음 말레이시아 땅을 밟았을때 주변이 낯설고 신기했다. 생각보다 많이 더웠고 음식도 잘 안 맞았지만 하늘도 예뻤고 기분도 좋았다.


다음날, 팀원들과 돌아다니며 말레이시아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다닐때 많이 힘들고 더웠지만 팀원들이 서로서로 배려해주고 격려해준 덕분에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것 같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공부하고 준비하고  계
획한 곳에 직접 가서 실제로 확인하고 느껴보고 경험하면서 사진도 찍고 함께 나눈것이 좋았던 것 같다.


다음날 우리는 Creative Expression Learning Center 우리와 같은 SOT로 공부하는 학교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기도도 하고 말씀도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었을때 뿌듯했고,아이들이 자신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줬을때도 너무 좋았다.


 토요일에는 페낭힐에 가서 하나님의 아름다우신 자연을 보고, Kingdom city 교회에 가서 일어나서 뛰며 찬양한 것이 정말 좋았다. 말씀을 듣고 난 뒤, 우리 또래와 같이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 짧은  사이에 많이 정든것 같았다.


주일은 차로 5시간 거리인 오랑아슬리 마을에 가서 예배를 들었다. 우리가 도착 했을때, 우리를 위해 식사도 준비해 주셨다. 또 , 아이들이  준비한  악기연주와 찬양을 듣고, 우리도 악기연주와 찬양을 해주었다. 연주가 끝난뒤에 우리는  그 아이들을 위해서 두 손을 잡고 기도해 주었다.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의 큰 미래를 계획하고 계신다는게 느껴졌다.


교회에서의 선교를 마친 뒤 우리는 다음날 수영장에서 다 함께 놀고, 바다에 가서 바나나 보트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다음날 페낭 이스케이프에 가서 짚라인도 타고 워터 슬라이드도 탔는데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수영장에
서 다같이 게임도 하는 등 사고없이 잘 놀았다.


페낭 비전트립은 끝을 향해 다가왔고, 우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싱가포르는 건축물이 높고 현대적이었다. 도시가 깨끗하고  너무 다 예뻤고, 멋있었다.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머라이언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경험도 하며 다시 공항으로 갔다.


나는 이 비전트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먼저 팀원들간의 배려와 격려로 더욱 친해진것 같았다. 중간에 양선혜 사모님께서 핸드폰을 거두셨는데, 그것 덕분에 우리는 더 많이 얘기 하고 같이 어울려 놀수 있었다.


두번째로 나의 신앙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는데, 선교사님과의 기도를 통해, 교회를 방문하면 서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것을 온맘다해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세번째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일하심을 느꼈다. 우리가 방문했던 곳 하나하나 계획하시고, 인도해 주신것 같았다. 선교하러 교회에 갔을때도, 선교를 위해 연습 하고 준비했던 그 과정속에 주님이 다 개입하셔서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선교여행이 끝났다고 해서 완전히 끝나고 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도할때 우리가 갔을때 준비해주신 그 손길과 힘써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오랑아슬리의 아이들의 미래, 우리가 방문했던 학교의 학생들, Kingdom 
city에 있는 사람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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