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은 밤에는 따뜻한 불기둥으로 그리고 낮에는 서늘한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의 진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 한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이자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임재의 상징인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성막에서 떠 오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질서 정연하게 열을 맞추어 이동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인도하며 이끄시는 곳으로 따라 이동하였고 그것이 멈추었을 때에 다시 동서남북으로 진을 형성하며 각자의 장막을 쳤습니다. 그러면 그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다시 성막으로 내려와 새로운 터전을 그분의 임재로 감쌌습니다. 죽동의 성전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마치 거친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불기둥을 따라 이동하듯이 힘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