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산족 갈멜산 교회에 방문하러 가는 날이다. 가는 길에 아름다운 호수 -일월담에 들리고 그곳에 있는 큰 사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Today is the day to visit the alpine church of Mount Carmel.
On the way, we stop at the Ilwoldam and take a tour of the shrine
해발 1,800미터 가까이에 있는 고산족 마을은 구름과 맞닿아 있을 정도로 높이 있었다. 고산지역을 차로 올라가다보니 우리 아래로 산 골짜기가 펼쳐지면서 구름이 떠다는 것을 위에서 볼 수가 있었다. 마치 우리가 하늘로 올라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고온다습했던 대만에서 높은 지대로 이동하자 어디를 가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고산족 마을을 보고 우리 선교팀은 놀랐다. 두 세시간 정도 운전하고 도착한 갈멜산 교회 문 앞에서는 우리를 맞이하는 갈멜산 교인들의 아름다운 찬양 소리가 들려왔다. 안에 들어가자 풍성하고 맛난 과일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교회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맞이하게 위해서 성도님들이 나오셔서 찬양을 하시는데 마치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는 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천국이 이 작은 곳에 숨겨져 있었구나! 우리는 선교여행 가운데 주님이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우리 선교팀의 무대에 대한 보답으로 대만 원주민의 전사춤과 노래가 시작되었다. 그들의 넘치는 에너지는 우리 선교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As a reward for our team's performance, local Taiwanese began to show their traditional dancing and singing, and their overflowing energy blew our team away!
우리는 어느새 함께 춤추고 있었다. 말을 나눈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몸으로, 춤으로 서로 서로 소통하고 받아드렸다. 교회에 나오지 않았던 그 아이들이 이제 교회 안에 들어아서 우리와 함께 춤추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이었고 우리는 급속도록 친하게 되었다. 복음은 이제 그 마음의 길을 타고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남편이 실종되고 3년동안 찾아 헤메며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던 전도사님께 하나님은 고산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예배하라는 말씀을 주시고 다 타버린 가옥이 있던 자리의 폐허에 기적적으로 교회를 세우게 하셨다. 한국 교회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였다. 한국교회의 사랑을 입은 이 작은 교회는 우리도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교회가 되었다.
우리는 이번 갈멜산 교회 선교를 통해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여시는 새로운 방식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계심을 느꼈다. 말보다도 사랑의 마음이 연결될 때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이미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임을.......
그것은 춤일 수도 있고 섬김 일수도 있고 자신을 표현하고 나누는 모든 것 일 수 있다. 논리가 아닌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며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복음이 들어가는 길을 만든다는 것을 체험하였다.
We felt that through this mission to Mt. Carmel Church, God was teaching us a new way to open the doors of their hearts. When hearts connect in love, more than words, everything we do is already communicating the love of Christ.......
It can be dancing, it can be serving, it can be anything we do to express and share ourselves. We experienced that when we communicate love through heart-to-heart, not logic, it creates a way for the gospel to enter.
이번 갈멜산 사역은 다른 사역들과 달리 우리가 계획한 대로 무엇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 자신의 방법을 내려 놓고 우리의 시간을 주님께 맡겨드렸을 때 주님은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의 사역을 채워주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문을 여셨다. 2시간 가량 이어졌던 나눔의 시간은 원주민 친구들과 교인분들의 마음을 우리 선교팀과 이어주었다.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짖으로 표정으로 찬양으로 댄스로 서로 주고 받으며 언어를 뛰어 넘어 교감하고 함께 하는 모습이 마치 다음 세대들이 선교적 사명의 바톤을 물려받는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고 양선혜 사모님은 말씀하셨다.
갈멜산 교회 성도들과의 이별은 아쉬웠지만 서로서로 소셜미디어 메세지를 통해 지금도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소통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마음이 연결되자 복음은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부어지고 있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시키시는 새로운 방식의 일하심을 우리가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타이중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공원-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유명한 곳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공간속으로~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는 데이트 장소에서 하나님의 속삭이시는 음성을 듣다
루아와 하진이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을 들으면서 타이베이에서 보고 느꼈던 대만이라는 나라와 다음세대를 축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타이중으로 이동하였었던 시간들, 타이중 감리교회에서의 사역에 이어 고산지역의 원주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함께 해온 여정을 돌아보면서 함께 느낀점을 나누는 시간을 갖았다.
주님께서 타이중 도시 전체를 볼수 있는 이 곳에서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를 속삭이시듯 우리와 함께 나누고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의 마음으로 그 높은 곳에 위치한 고산족교회에 발을 내 딛는 순간 우리의 마음과 그들의 마음이 언어를 초월하여 연결되었던 것처럼 주님의 마음을 따라 선교지의 땅을 밟고 이 땅 곳곳에서 일하고 계신 주님을 경험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된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과 연결되어지는 시간 같았다.
주님께서 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님의 뜨거운 사랑이 우리 마음을 적시는 순간! 우리를 인도하셨고 이끄셨고 그리고 지금 우리를 감싸고 계신 그 사랑이 우리 가슴에 들어온 것이다!
아름다운 기타의 음율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이 대만땅을 가득 적시기를 기도했다
'Mission Expos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일곱째 날 -주님 영광 받으소서! 마지막 주일예배 (0) | 2023.06.28 |
---|---|
대만-여섯째날 "걸어서 타이중" 청소년 사역 (0) | 2023.06.28 |
대만-넷째날 "유치원 사역과 한국어 학당 사역" (0) | 2023.06.28 |
대만-셋째날 " 더 낮은 곳으로" 타이중으로 이동 (0) | 2023.06.28 |
대만 둘째날- 대만의 역사를 걸어보며 미래를 보다 (0) | 2023.06.22 |